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자사 R&D 센터에서 제 6회 ‘디자인 제안’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9월 독일 IFA 에서 선보인 '초슬림형 냉?온 정수기'.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생활환경기업 웅진코웨이(대표 홍준기)가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자사 R&D 센터에서 제 6회 ‘디자인 제안’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DE+novation(Design+Innovation)’이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온 웅진코웨이 디자인 제안전은 내부 및 협력업체 디자이너,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약 6개월에 걸쳐 준비하는 프로젝트다. 내년도 출시 예정 제품을 선보이며 생활환경가전의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디자인 제안전의 주제는 ‘PLUS+(플러스)’로 트렌드와 기술, 시장 니즈를 합한 혁신적인 제품과 향후 2년 내 실용화가 가능한 선행 디자인을 제안한다.
제품 디자인과 서비스 디자인 존·신규 상품 존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는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음식물처리기 등 기존 환경가전 사업군의 25개 제품과 주스프레소·스타일러 등 신규 발굴 상품군의 9개 제품 등 총 34개 제품이 소개된다.
이번 제안전에는 특히 고객 편의 중심의 실용성 있는 제품들이 중점적으로 소개된다.
공간 제약 없이 거실 및 사무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개발한 무전원 협탁형 정수기, 정수기능과 가습기능을 동시에 갖춘 청정 나무 디자인의 가습정수기, 커피머신·토스터·살균기를 하나의 오브제로 만들어 공간 활용성을 높인 핵가족용 멀티 조리기구 등이 기존 디자인과는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웅진코웨이의 디자인 전공 대학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디자인 멤버쉽’ 소속 학생 디자이너들이 고안한 시각장애인용 정수기는 시각장애인에게 친숙한 지팡이에서 착안한 코크를 통해 냉·온·정수 선택 및 추출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최헌정 웅진코웨이 디자인연구소장은 “올해 디자인 제안전에서는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여 향후 2~3년 내 실용화가 가능한 선행 디자인을 제안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생활환경가전 No.1 기업으로서 디자인 트렌드를 리드하고 제품에서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 편의 기반의 디자인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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