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당권 도전 선언… "민주당 혁명하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2-21 11: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김부겸 의원이 다음달 15일 개최되는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주의와 기득권, 과거의 벽을 넘어서겠다”며 “민주통합당을 내부로부터 혁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의 모든 것을 민주통합당의 혁명에 걸겠다. 국민이 명령해 달라”면서 “민주통합당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당으로 만들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다.
 
 기자회견에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정장선 사무총장과 장세환 의원이 함께 했다.
 
 김 의원은 “나름대로 세 과시 차원에서 이렇게 한꺼번에 섰지만 보다시피 전부 국회의원 안 하겠다는 분들”이라며 “세력은 없지만 국민에게 사랑받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ㆍ경북(TK) 출신인 그는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두 번이나 구속된 재야 운동권 출신 인사로 분류된다.
 
 경기 군포시가 지역구인 3선의 김 의원은 기득권을 포기하고 내년 총선에서 여당의 텃밭인 대구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대구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품에서 잔뼈가 굵었고 3선까지 했으니 이제 당에 무언가 돌려줄 차례”라며 “제 고향으로 내려가 민주당의 마지막 과제, 지역주의를 넘어서 보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아성을, 30년간 일당독재의 아성을 총선ㆍ대선의 최대 격전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