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하고 화려한 무대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내년 한국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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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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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오디션..서류접수 내년 1월 16일 마감

찰스 디킨스 원작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내년 8월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숭고한 사랑의 대 서사시' 찰스 디킨스 원작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내년에 한국초연이 시작된다.

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가 2012년 8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김덕남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최인숙 안무가 등 국내 최고 크리에이티브팀으로 구성됐다.

'두 도시 이야기'는 우리에게 <위대한 유산>, <크리스마스 캐롤>, <올리버 트위스트>등의 작품으로 익숙한 작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이지만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작품이다.

◆한 남자의 숭고한 희생 사랑..브로드웨이서 매진행렬

'두 도시 이야기'는 1859년에 출간되어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2억부 이상의 판매, 전세계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프랑스 혁명 소용돌이 속, 사랑하는 여인의 남자를 대신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는 한 남자의 숭고한 희생을 다룬 작품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다섯 차례이상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뮤지컬로는 네 차례 이상, 한차례 발레 작품으로도 재탄생 되기도 했다.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웅장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청각적 쾌락의 극치를 안겨줄 우아하고 화려한 음악이 압권이다.

2007년 10월 13일부터 11월 1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초연되었으며 연일 매진행진했다. 이어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을 시작으로 2009년 뮤지컬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브로드웨이에서 천재적인 음악가로 평가 받고 있는 질 산토리엘로 (Jill Santoriello)가 작곡, 작사한 음악과 토니상을 3회 이상 수상한 토니 월튼 (Tony Walton)의 웅장한 구조의 화려한 무대는 프랑스 혁명 당시를 생생히 무대 위에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거대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흔들리는 인간성과 사랑, 그리고 희생에 대한 고찰을 시종일관 표현한 질 산토리엘로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한국 초연..내년 2월 배우 오디션

제작사 ㈜비오엠코리아는 초연에 앞서 2012년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오디션을 진행한다.

남녀 주인공 배역을 포함한 앙상블까지 서류합격자에 한하여 지정곡 및 자유곡, 연기 오디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배역 및 솔리스트도 넘버가 많은 작품인 만큼 가창력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는 뮤지컬 공식 홈페이지(http://www.twocities.co.kr)에서 지원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 (audition@bomkorea.com) 접수하면 된다. 2012년 1월 2일~16일 자정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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