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농협중앙회에서 실시된 3차 '알뜰주유소' 공개입찰이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로 낙찰됨에 따라 지경부는 NH·EX·자가폴 주유소 등이 공동으로 사용할 '알뜰' 브랜드의 디자인 마련 등 후속작업에 착수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시설개선 지원, 품질보증 프로그램 운영 등 차질없는 준비를 통해 소비자에게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공급하는 알뜰주유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실시된 알뜰주유소 물량입찰에서 GS칼텍스는 영남권과 호남권, 현대오일뱅크는 중부권에 물량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주안에 물량을 공급받게 되는 농협중앙회와 석유공사가 각각 해당 정유사들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당초 시중 주유소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낮은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이 현실화될 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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