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포인트 가드인 데릭 로즈(23)가 원소속팀 불스와의 5년 연장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로즈가 시카고와 5년동안 948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로즈는 2016~2017시즌까지 시카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008~2009시즌 NBA 무대에 데뷔한 로즈는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0~2011시즌 NBA 최연소 MVP를 차지한 리그 정상급 포인트 가드다. 2010~2011 시즌에는 한 경기 당 평균 '25득점, 4.1 리바운드, 7.7 어시스트, 1스틸'을 올리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활약한 시절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인 '62승 20패'의 성적을 팀에 안겼다.
NBA에서 활약한 세 시즌의 개인통산 성적은 경기평균 37.1분 출전에 '20.9득점, 3.9 리바운드, 6.7 어시스트, 0.9스틸'이며 이러한 좋은 성적으로 그는 올스타 2회 선정(2010, 2011년)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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