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방향성 설비에 1조6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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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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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삼성그룹ㆍ프랑스 토탈그룹 합자화학업체 삼성토탈이 방향성 생산설비에 1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ㆍ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토탈(대표 손석원ㆍ마크반더엘스트)은 2014년 8월 31일까지 1조6600억원 상당 방향성 생산설비를 국내외 거래선을 통해 취득하기로 했다.

취득액은 2010년 이 회사 자산총계 3조1669억원 대비 52.42%에 해당한다.

설비를 사는 데 쓸 자금은 자기자본뿐 아니라 외부차입을 통해서도 조달할 계획이다. 이 회사 부채비율은 2010년 말 56.77%를 기록했다.

삼성토탈은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이 4조9927억원으로 전년 같은 때 4조1238억원보다 21.07%(8689억원) 늘었다.

영업이익ㆍ순이익은 각각 4177억원ㆍ2945억원으로 같은 기간 51.45%와 42.62%씩 증가했다.

삼성종합화학, 프랑스 토탈그룹은 2003년 8월 각각 50%씩 출자해 삼성토탈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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