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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零下)의 영(Young)한 패션, 패딩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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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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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하(零下)의 영(Young)한 패션, 패딩으로 마무리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지난해 특수를 누린 아웃도어 브랜드의 다운재킷이 올 한해 많이 춥지 않은 겨울과 비싼 가격에 고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얇고 가벼운 패팅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 겨울 패션도 연출해야 하고 추위도 이겨내야 하는 패션 피플의 고민을 덜 수 있게 하는 아이템으로 패딩이 떠올랐다. 영하를 밑도는 혹독한 날씨에 방한 패션으로 폭신한 누빔에 패딩을 살펴보자.

# 어두운 패딩보다 밝은 색상 선택


올 시즌 패딩 코트는 기존의 밋밋한 디자인에서 탈피해 후드, 카라, 목 워머, 어깨 퍼프 등의 장식을 더하고 허리, 소매 라인 등에 밴드 셔링 부착 그리고 원피스 느낌이 나는 디자인까지 맵시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디자인의 코트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특히 퍼 장식 디자인이 들어간 패딩 코트가 많이 출시되었는데 이는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의 특성상 심플한 디자인으로 슬림한 핏은 유지하대 대신 퍼의 장식 효과로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을 한층 돋보이게 해주기 때문이다.

아이보리, 베이지, 핑크, 블루와 같이 밝은 색상의 패딩은 상큼해 보이고 어려 보이는 대신 부해보일 수 있으므로 벨트를 이용하여 라인이 들어가게 하고 어두운 계열의 하의로 날씬해 보이는 코디를 해야 한다.

여성 모피스 캐주얼 브랜드 볼(VOLL)은 연회색 패딩 코트를 선보였다. 색상이 밝음에도 불구하고 슬림한 핏을 살릴 수 있는 이유는 초경량 소재를 사용해 부피를 최소화 시키고 강조된 허리선 실루엣 라인이 몸매를 날씬하고 볼륨감 있게 잡아주기 때문이다. 코트와 컬러톤을 맞춘 버튼은 여성스러움을 깔끔하게 완성시켜 클래식한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성일 볼(VOLL) 스타일리스트는 “패딩 코트와 매치하는 액세서리 아이템으로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대 깔끔한 아이보리 풀오버와 앙고라 베레모와 함께 볼(VOLL)의 밝은 그레이 패딩 코트와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로맨틱 캐주얼이 완성된다.”라며 “올 겨울은 패딩과 함께 세련된 스타일링을 효과적으로 시도하여 나만의 매력적인 이미지를 뽐내보자”라고 말했다. 

# 레이어드 룩으로 멋스럽게, 패딩 조끼로 마무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고 싶다면 보온성과 활동성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패딩 조끼가 제격이다. 이너 웨어가 노출되는 조끼의 특성상 어떤 옷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너 웨어의 소재와 색상으로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용이하므로 다채로운 레이어드 패션으로 실용성을 높일 수 있다.

패딩 조끼를 선택할 때는 계절감에 맞는 도톰한 이너 웨어 착장을 고려하여 기존 사이즈 보다 여유 있는 넉넉한 크기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힙선까지 내려오는 셔츠나 오버 사이즈의 셔츠와 후드티, 맨투맨티, 니트티, 터틀넥 티 등과 조끼를 매치하면 두터운 옷을 하나 입는 것보다 여러 겹으로 입는 것이 바람막이로 좋을 뿐만 아니라 보온성이 뛰어나다. 

캐주얼 부문 선두 브랜드인 베이직하우스는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체리색의 발랄한 패딩 조끼를 선보였다. 귀여운 이미지를 자아내는 레디 계열은 줄무늬 티셔츠, 다채로운 배색의 아가일 무늬 니트, 눈꽃이 내린 듯한 노르딕 패턴의 터틀넥 니트와 매치하면 경쾌한 룩을 표현할 수 있다. 귀마개나 손 토시, 루즈 삭스와 같은 액세서리와 함께 매치하면 훨씬 더 사랑스러워 보인다. 

# 옷에만 패딩? 따뜻한 패딩 부츠
 


온도 회복이 가장 느린 발. 발을 따뜻하게 보호해야 완벽한 겨울 무장이 가능하다. 올 겨울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패딩은 부츠로도 이어져 스키장에서나 만날 수 있었던 기능성이 강조된 패딩 부츠가 지난 시즌부터 디자인을 보강해 실생활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 올 겨울 시즌에는 더욱 다양해진 색상과 광택의 유무, 발열 기능과 보온성, 눈이 와도 걱정 없는 방수성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하여 겨울철 패션과 방한을 모두 책임지는 놓칠 수 없는 잇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른 소재의 부츠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고 오염의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패딩 부츠는 스커트나 진, 레깅스, 스키니 등과 코디가 가능하고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감성이 짙어 어려 보이는 아이템이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대표 슈즈 브랜드, 이에프씨(구 에스콰이어)는 올 시즌, 가로 절개 스티치가 포인트인 멋스러운 패딩 부츠를 선보였다. 핑크, 네이비, 올리브, 브라운, 블랙의 5가지 색상으로 선택의 폭이 넓고 겉감과 안감은 특수 원단 처리로 눈 오는 날 발이 젖거나 물이 새는 것을 최소화하여 방수 효과가 있고 논슬립 밑창으로 미끄러움이 심한 눈길과 빗길에도 안심하고 야외 활동하기 좋아 부담 없이 매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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