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류산업협회는 21일 전국의 성인남녀 1800명을 상대로 벌인 '2011년 주류 소비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은 한 달 평균 소주(360㎖)는 5.8병, 맥주(500㎖)는 7.2병, 탁주는(750㎖) 2병을 소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 소주와 맥주는 약 1% 증가했고 탁주는 4% 늘었다.
올해 가장 많이 찾은 술은 소주(47.8%), 맥주(35.5%), 탁주(3.9%)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은 87.5%, 여성은 65.7%가 월 1회 이상 음주를 하고 있다고 응답해 작년보다 음주자가 소폭 늘었다.
협회는 "월 1회 이상 음주자가 늘어난 것은 소주의 저도화와 막걸리 소비 증대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응답자들이 가장 원하는 소주의 알코올 도수는 19.15도로 작년에 비해 0.06도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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