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3일 리서치보고서에서 “이번 주 월요일에는 유로존 위기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에 확대 양상을 보이는 상황에서 북한 관련 이슈가 더해지며 1800선을 이탈했다”며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하면서 추가하락 가능성을 높였지만, 기관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1800선 아래에선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는 급락 이후의 상승흐름을 지속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도 올해 기말배당에 대한 매력을 무시할 수 없는데 과거 경험적으로 볼 때 배당기준일을 3일 남겨둔 시점에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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