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청진동 오피스빌딩, 1조2000억에 리츠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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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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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사 PF 지급보증 잔액 줄 듯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GS건설이 짓고 있는 서울 종로구 청진동 업무용 오피스빌딩이 국내 빌딩 거래 최고가를 기록하며 부동산 투자회사(리츠)에 팔렸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1일 이 사업 시행사인 지엘피에프브이원이 코람코자산신탁 리츠에 사업권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가는 국내 빌딩 거래 가격으로는 최고 수준인 1조2000억원이다.

청진동 일대 7만9000㎡에 들어서는 청진동 오피스빌딩은 지하 7층~지상 24층 규모 쌍둥이 건물로 2014년 준공 예정이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빌딩 인수를 위해 코크렙 청진18호와 19호를 리츠를 설립, 지난달 국토해양부에서 영업인가를 받았다.

인수 금액 1조2000억원 중 1조원은 국민연금에서 투자를 받고 나머지 2000억원은 공모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과 관련 5960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지급보증을 섰던 GS건설은 이번 매각으로 PF 잔액이 약 2조5000억원에서 1조9000억원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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