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정보> 송도, 판교, 광교… 신 명문학군으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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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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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사고, 과학고, 국제학교 등 들어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명문학군’이 기존 유명 지역인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에서 이 자율형사립고, 특목고 등이 위치한 새로운 지역에도 형성되고 있다.

2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의 경우 도시 계획단계에서 특화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등 수요자들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송도국제신도시의 경우 송도국제업무단지(IBD)에 지난해 채드윅 국제학교가 문을 열었으며, 포스코교육재단이 운영하는 자사고가 들어선다.

판교신도시 동판교에는 틀을 깨는 교육을 지향하는 학교로 입소문 난 보평초가 위치했다. 이 학교에 배정이 가능한 아파트의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은 4억원에 달할 정도로 교육프리미엄이 작용하고 있다.

광교신도시에는 공교육 중심의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타운이 조성되며, 세종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설립 예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을 둔 수요자들은 아파트 입지 선정 시 학군을 중요 요소로 꼽고 있어, 새로운 명문학군 조건을 갖춘 지역이 분양 시장 블루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송도에서는 포스코건설이 IBD에서 ‘송도 더샵 그린워크’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59~101㎡ 736가구 규모로 85㎡ 이하 전체 85%를 차지한다. 단지 인근에는 자사고와 채드윅 국제학교를 비롯해, 신정초·중이 위치했다. 내년 3월에는 명선초가 개교예정이다.

판교에서는 대우건설이 23~31㎡ 총 237실로 구성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하고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바로 인접한 이 단지는 신백현초, 중, 삼평중, 보평고 등 통학이 가능하다. 또 혁신학교로 지정된 보평초·중과도 가깝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분당과 접해 학원시설 공유도 가능하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이 ‘한강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총 812가구 규모로 59㎡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김포시청, 법원, 마트 등 편의시설이 차로 5분 이내 거리에 있있으며 인근에 고창초, 장기고, 김포고, 제일고 등 학군이 조성돼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특히 사업지 주변에 김포 외국어고가 위치해 교육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현대엠코는 세종시 1-3생활권 M6블록에서 ‘세종 엠코타운’ 총 1940가구를 내년 2월 공급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외국어고와 과학고가 오는 2013년과 2014년 각각 개교하며, 앞으로 개교할 전 학교가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U-School로 구축된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와 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입주자에게는 1년간 종로e-class 온라인 콘텐츠가 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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