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입식품 정밀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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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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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내년부터 옥수수, 고사리 등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수입식품에 대한 검사가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업무계획에 따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대외 교역 확대로 식품과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생활 속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관리가 집중 이뤄진다.

옥수수 등 부패·변질 우려가 큰 수입식품에 대한 우선적인 정밀 검사를 실시하며, 위해 수준이 높은 의약품 제조업체를 선별해 중점 감시하는 부적합 의약품 이력관리제를 시행한다.

식약청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화학제품 안전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방향제 등 인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용품에 대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위해평가를 연중 실시하고, 가습기 살균제는 의약외품 지정에 따른 허가와 관리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신성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과 관련 줄기세포 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 제품의 빠른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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