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게임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공개 서비스에 들어가는 신작 온라인게임은 물론 새로운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스네일게임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왕위쟁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천자영웅전’의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천자영웅전은 중국 고대 다섯 나라를 지배할 수 있는 ‘천자(天子)’ 자리를 두고 대규모 전쟁을 치르는 게 특징이다.
KOG는 자사가 개발하고 NHN과 공동으로 퍼블리싱하는 격투RPG ‘파이터스클럽’을 선보였다.
파이터스클럽은 복싱, 태권도, 레슬링 등의 실전 격투 기술을 기반으로 던전 플레이를 진행하는 진화된 액션RPG게임이다.
파이터스클럽의 가장 큰 특징은 모션 캡처 작업 등을 통해 실제 격투 기술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어느 온라인게임보다도 타격감이 뛰어나다는 점이다.
또한 격투게임이면서도 액션RPG의 익숙한 게임 진행 방식을 적용하여, 격투 게임은 ‘어려운 게임’이라는 인식의 장벽을 깨트린 것으로 주목 받아 왔다.
모바일 게임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CJ E&M 넷마블은 스마트폰 야구게임 ‘마구마구2012’를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
아이폰용은 내년 초 공개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인 오는 25일까지 정식 출시 가격(5000원)보다 42% 할인된 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마구마구2012는 온라인 게임의 시스템을 그대로 스마트폰 게임으로 구현한 게임으로 팀 별 난이도 차등 적용과 시즌 진행에 따른 선수 재구성, 용병 구성 등이 특징이다.
넥슨모바일은 '컴뱃암즈:좀비'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온라인 FPS게임 '컴뱃암즈'의 '파이어팀 모드'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PC게임 이상의 사실적인 그래픽과 풍부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다섯 가지 컨트롤을 지원하며 다양한 공격 유형을 갖춘 3D 좀비 모드 및 현실에서 사용되는 실제 무기를 선보였다.
KTH는 '2011올스타프로야구'와 '이누야샤 완결편' 2종을 국내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2011올스타프로야구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KPBPA)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이대호,류현진, 김현수 등 프로야구선수협회에 등록된 모든 선수들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누야샤 완결편은 유명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공식 라이선스 게임으로 원작을 충실히 살린 탄탄한 게임 스토리를 바탕으로 화려한 액션과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여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모바일 게임은 최근 인기를 더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사내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스마트폰 게임 ‘포켓 프린세스’는 출시 일주일 만에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포켓 프린세스는 네오위즈게임즈 사내 개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직원들로 구성된 ‘i-mo’팀이 개발한 게임으로 지난 15일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출시 후 첫 주말 동안 입소문 만으로 7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포켓 프린세스는 사용자가 아버지가 돼 딸을 최대 5년 동안(게임 내 시간) 키워 원하는 직업을 얻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50여 개 엔딩과 130여 종의 도전과제 등 방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전략적이면서 다채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게임빌의 RPG 히트작 ‘에이스트’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 오픈 마켓 3사에 출시되자 마자 1위를 차지한 것.
이 게임은 현재 T스토어에서 하루 만에 유료 게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올레 마켓과 오즈스토어에서도 빠르게 순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에이스트는 추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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