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내 최초의 속옷 SPA 브랜드 미쏘시크릿(MIXXO SECRET)이 신촌 1호점에 이어 명동에 2호점을 오픈한다.
미쏘시크릿 2호점은 총 200㎡, △뉴베이직존(1층) △란제리존(2층) △기본 베이직(3층) 등으로 구성됐다.
미쏘시크릿은 일반 속옷브랜드 보다 3배 많은 400여 스타일과 시중 중저가 브랜드보다도 평균 30% 가량 낮은 가격의 제품을 선보인다. 브래지어는 1만 2900원·팬티 5900원·슬립(Slip) 2만 9900원에 판매하며, 묶음(Bundle)상품은 20% 이상 가격을 더 내려 대형마트 PB 상품보다 낮게 책정했다. 또한 트레이닝·원피스·면바지·가디건 등 홈웨어 상품도 기존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러한 가격정책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어, 신촌점의 경우 오픈 한달 만에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랜드는 2012년 1분기까지 전국 주요 핵심상권에 개점(로드샵 3·유통점 3)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매장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2012년에 20개의 매장을 확보해 200억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2015년에는 연매출 1500억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1호점인 신촌에서 유동인구가 적은 시간에도 입점하는 손님이 끊이지 않아 속옷 SPA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대한민국의 패션 1번지인 명동에서는 월 3억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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