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황성하 농수산유통공사 제주지사장 및 김평전 어류양식수협 조합장과 공동으로 뉴욕,LA 및 캐나다 벤쿠버,캘거리 지역에서 지난 15~24일까
지 제주 농수산물 홍보 판촉행사를 실시,미주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 FTA 발효에 앞서 북미시장 수출 선점을 위해 기획된 행사로 미동부에서는 제주광어,참조기,갈치 등 어류시식회,미서부 및 캐나다 북서부 지역에서
는 제주 감귤을 비롯한 건조감귤 등 시식행사 및 홍보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기간 중 광어 등 수산물 2.5만불,감귤 18만불,건조감귤 1.5만불 총 22만불 현장판매와 금년 내 광어 등 어류 7만불,감귤 36만2000불,건조감귤 7만
1200불, 총 50만불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특히,미동부 지역 한인 아시아 마트인 H Mart 내에 제주 청정농수산품 상설코너 운영으로 제주광어,참조기,갈치 등 월 5만불 상당 물량을 정기적으로
수출하기로 협의했다. H Mart는 13개주 34개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최근 미주시장 진출은 감귤인 경우 11월말 현재 256만불로 전년대비 74%나 증가했고, 광어 등 수산물 미주시장 수출은 149만불로 전년대비 22%이상
증가하는 등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추세이다.
김천수 도 수출진흥본부장은“한미 FTA 발효로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산업 및 수산물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시 관세
철폐 등 기회를 적극 활용해 고품질 정책과 공격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