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진 일어난 이후 3시간여 동안 규모 5.0 안팎의 여진이 수차례 뒤따랐다.
현지 경찰은 도심 쇼핑몰에서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4명이 낙석에 갇혀 있다 구조되는 등 지금까지 60여명이 골절 등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쓰나미도 감지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지난 2월 지진 피해를 본 도심에서 건물 여러 채가 다시 무너졌고 도로는 파괴됐다. 2만60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오후 4시까지 공항이 폐쇄돼 40여편의 국내외 항공편이 우회하거나 발이 묶였다.
크라이스트처치에는 지난 2월 규모 6.3의 강진으로 한국 유학생 2명 등 180여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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