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김정은 동지께서 당과 국가, 무력기관의 책임일꾼과 함께 김정일 동지의 영전에 묵상하고 장군님의 영구를 돌아보셨다”며 “김정일 동지의 영구 옆에서 호상을 서면서 조의를 표시하려고 찾아오는 인민군 장병들과 평양시와 지방의 각계층 인민을 맞이하셨다”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김 위원장의 시신을 참배했다.
중앙방송은 “장군님을 목놓아 부르며 눈물을 하염없이 흘리는 인민군 장병들과 인민들을 바라보시는 김정은 동지의 눈가에는 뜨거운 것이 젖어 있었다”고 밝혔다.
김정은 부위원장의 이번 참배는 김 위원장에 대한 효성을 보여줌으로써 계승자로서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총리,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경희 당 경공업부장,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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