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세' 오페라가수 요하네스 히스티스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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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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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8세' 오페라가수 요하네스 히스티스 별세

(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108세의 최고령 공연예술가, 나치 독일 지도자 아돌프 히틀러의 총애를 받았던 것으로 유명한 오페라 가수 요하네스 히스터스가 24일(현지시간)별세했다. 

히스터스는 1903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히스터스 나치 정권 집권 후인 1935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독일의 유명 극장인 코미셔 오퍼와 아드미랄스팔라스트 등 공연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나치 정원을 위해 공연을 하면서 유명해졌던 과거가 논란이 되면서 일생에 꼬리표로 따라다녔다.

그의 오페라타 '유쾌한 미망인(The Merry Widow)'에서 주연을 맡은 것을 비롯해 무려 약 1만6천회에 달하는 영화와 연극을 공연했다.

하지만 1963년 히스터스가 고향인 네덜란드에서 콘서트를 열었지만 관객을 냉담했다. 관객들은 히틀러식 거수 경례를해 그를 쫓아 냈으며, 2008년에는 그의 공연 반대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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