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이순재(75)가 엉뚱하고 어설픈 기사 돈키호테로 열연한 연극 ‘돈키호테’가 내년 1월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원로배우 이순재(75)가 엉뚱하고 어설픈 기사 돈키호테로 열연한 연극 ‘돈키호테’가 내년 1월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연출가 양정웅이 각색하고 연출한 이 작품은 객석 점유율 92%, 24회 공연 중 11회 매진 등을 기록한 2010년 명동예술극장의 최고 흥행작이다.
연극 ‘돈키호테’는 1605년에 쓰인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의 극작가 빅토리앵 사르두가 쓴 희곡에 오펜바흐의 음악이 추가돼 1874년 초연됐다.
연극이지만 음악과 무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기타와 퍼커션으로 구성된 라이브 음악과 격투신도 선보인다.
초연과 마찬가지로 이순재와 한명구가 돈키호테로 더블 캐스팅됐고 산초 역은 박용수가 맡았다. 1월 7-22일. 2만-5만원. 164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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