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 일행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나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과해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 측 인사는 참여하지 않는 두 사람 일행은 모두 18명으로 이 여사 측 13명, 현 회장 측 5명이다.
일정 첫 날 조문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날 김정은 북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문단은 방북 둘째날인 27일 오전 평양을 출발, 역시 육로를 통해 돌아온다.
다만 이 여사 일행은 고 김 전 대통령이 생전 애착을 가졌던 개성공단을 보고 싶다는 이 여사의 요청에 따라 입주기업 등을 둘러볼 전망이다.
이 여사 측 일행으로는 이 여사와 아들 홍업ㆍ홍걸씨, 큰며느리, 장손 등 김 전 대통령 유족 5명, 이 여사 수행원ㆍ주치의ㆍ경호관 등 8명이며, 현 회장 측은 장경작 현대아산 대표, 김영현 현대아산 관광경협본부장(상무) 등 현대아산ㆍ현대그룹 임직원 4명이 함께한다.
이 여사 측과 함께 방북 동행을 원했던 박지원 민주통합당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은 일행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정부측의 인사 역시 배제키로 했다.
정부측 인사가 참여하는데 대해서는 북 측에서 반대 의사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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