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케이스-쉴러 지수는 지난 10월에 1년 전보다 3.4% 떨어졌다.
전월대비로도 1.2% 내려 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전월대비 0.5% 하락을 점쳐 예상치보다 하락 폭이 컸다.
20대 대도시 가운데 1곳만 상승하고 나머지 19개 도시는 하락했다.
2006년 주택가격이 최고조를 기록한 때와 비교하면 32.1%나 낮은 수준으로, 3분의 1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하지만 최근 주택 판매실적 등이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나오는 가격 지수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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