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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 농촌 170조원 재정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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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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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정부가 싼눙(三農ㆍ농업, 농촌, 농민)에 올해 1조위안(170조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장핑(張平) 주임은 지난 2년 동안 싼눙에 대한 재정 투입을 대폭 늘려온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1조위안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그에 따르면 중점 곡물의 최저 수매가를 꾸준히 올리는 등 농사 보조금 혜택을 계속 올려왔다. 증산계획도 목표치를 계속 높여갈 계획이다.

장 주임은 농업은 생산수익이 낮고 수리기반시설과 기술이 취약한데다 담수자원과 농경지가 제한적 이라는 등의 문제 때문에 식량자급이 여전히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장핑 주임은 농업의 기초를 강화하는 한편 제조업 수준 제고, 서비스업 규모 확대에 노력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당국은 내년 재정적자 규모를 8000억위안으로 축소할 계획을 최근 밝혔다. 8000억위안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5% 수준으로 올해 재정적자 예상치인 9000억위안에 비해 1000억위안 감소한 규모다.

하지만 싼눙 분야에 대해서는 재정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농촌 문제는 교육, 의료, 취업, 사회보장, 환경보호 분야와 함께 재정을 재정 지원이 강화되는 분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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