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 착공…2016년까지 국비 28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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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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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만금 신항만 착공…2016년까지 국비 2800억 투입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새만금 신항만이 착공됐다.


30일 전북도는 지난해 국토해양부의 기본계획이 고시된 이후 환경영향평가와 방파제 기본조사 용역과 시행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외곽 방파제 축조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새만금 신항만 단계별 개발계획에 따라 방파제 3.1㎞와 비안도 어선보호시설 0.3㎞이며 설계와 시공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으로 2016년까지 2800억 원 국비가 투입된다.


이어 진입도로(2012∼14), 호안(2014∼18), 접안시설(2016∼20), 항만부지조성(2018∼20) 공사 등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새만금 신항만은 연간 256만t의 새만금 산업단지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총 1조 548억 원을 들여 4개 선석이 2020년까지 우선 개발돼 2021년 개항한다.


2단계인 2021∼2030년에는 1조 4900여억 원이 투입돼 18선석 공사를 마무리한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비안도 사이와 새만금 방조제 앞쪽 해상에 들어서는 새만금 신항만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인공섬 형식으로 건설된다.


방조제 사이에는 친수 및 친환경 인공수로를 배치해 수로 일대를 생태 공원화하고, 물류ㆍ관광ㆍ레저 기능도 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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