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할 스타인브레너 뉴욕 양키스의 구단주가 미국 정부로부터 세금 환급이 잘못 됐으니 다시 돌려달라는 소송을 당했다.
30일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세청(IRS)은 스타인브레너 부부를 상대로 2009년 환급한 세금인 67만493달러를 되돌려달라고 플로리다주 탬파의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스타인브레너 부부는 2001년 과세연도 세금 납부액의 환급을 신청해 2009년 환급받았다. 하지만 IRS는 스타인브레너 부부의 환급신청 시기가 늦었다며 이미 지급된 67만달러를 받을 자격을 상실한 상태라고 보고 있다. IRS는 이미 돈을 돌려준 만큼 잘못 지급된 환급액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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