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후진타오 주석과 새해 메시지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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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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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1일 새해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이는 지난달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 한·중 양국 정상의 전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아 양국 관계에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될 겻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양국은 전략적 협력동반자로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년간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 관계의 더욱 밝은 장래를 후진타오 주석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후 주석은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가까운 이웃으로 우호 교류는 유구한 역사가 있다”고 화답했다. 후 주석은 이어 “수교 이후 관계는 전면적으로 빠르게 발전했고 정치적 상호신뢰가 부단히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하 메시지 교환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중국은 올해 첫 국빈방문으로 이 대통령을 초청했으며, 이 대통령이 이를 수락함으로써 이달에 중국 국빈방문이 성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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