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TV '우리들의 일밤 - 나는 가수다' 방송 캡처] |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자우림이 '나는 가수다' 세번째 명예졸업자에 올랐다.
자우림은 1일 오후 방송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11라운드 2차경연에서 김범수의 '하루'를 부르고 2위를 기록해 11라운드를 무사히 통과하며 명예졸업자에 기록됐다.
11라운드 2차 경연은 <'나가수'를 빛낸 가수들의 노래 부르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1위는 임재범의 '고해'를 부른 박완규가 차지했다. 이어 '하루'를 부른 자우림이 2위, '꽃피는 봄이 오면'을 부른 윤민수가 3위, '사랑 안 해'를 부른 김경호가 4위, 'p.s. I love you '를 부른 거미가 5위, '처음 느낌 그대로'를 부른 적우가 6위, 'Double'을 부른 바비킴이 7위를 차지했다.
바비킴은 1·2차경연을 합산한 종합 순위에서 최하위에 올라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박완규는 사전 인터뷰에서 "3시간 밖에 못잤다. 목숨을 걸 정도로 불러보겠다"며 "임재범이 부른 고해는 간절한 바람이라면 내가 부른 고해는 저돌적이고 가르쳐 달라고 때쓰는 차이"라고 말했다.
박완규의 무대가 끝난 후 자문위원단은 "임재범에게 없는 것을 박완규가 가지고 있었다"며 "너무 잘해서 징그럽다는 생각을 했다"며 호평했다.
바비킴은 "'나는 가수다'는 저를 살려준 프로그램"이라며 "추락사고로 가수 생활을 포기할 뻔 했지만, 마침 '나는 가수다' 섭외를 통해 다시 가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탈락을 해서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과 탈락 아쉬움을 밝혔다.
한편 '나가수'에서 '명예졸업'은 모두 7라운드에 걸쳐 생존한 가수가 명예롭게 자진 하차도록 하는 제도이다. 자우림은 지난해 7월 말부터 '나가수'에 출연해 이번에 명예졸업 대상에 올랐다. 자우림 전에 '나가수'에서 명예졸업의 영예를 안은 가수는 박정현과 김범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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