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토지시장 한파에 꽁꽁

(아주경제 최헌규 기자) 중국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부동산 업계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토지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뉴스 포탈 소후왕은 2일 중국 지수연구원의 '2011 중국 130개 도시 토지시장 거래 정보' 자료를 인용, 2011년 중국 130개 도시의 토지 매각 총 대금이 1조8634억4000만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제 1번지 상하이는 토지 총 매각금액(주택용)이 1260억위안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6.7% 줄어들었고, 2위인 베이징의 경우 무려 37.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도시에 있어 이처럼 주택용 토지 총 매각 대금이 감소한 중요한 원인은 절대 토지 거래량이 줄어든데다 수요부진으로 거래 단가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지수연구원 관계자는 이밖에 부동산 개발업체의 자금경색과 토지수요 위축, 이에따른 전국적인 경매 유찰 현상 등이 토지 시장에 동장군을 몰고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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