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가장 키움다움 것이 키움의 미래위한 길"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가장 키움다운 것이 키움의 미래를 위해 가장 경쟁력있는 길일 수 있다는 믿음이 듭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사진)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나 온 키움의 발자취를 돌아볼 때, 자만에 빠져 현실의 점검을 게을리 하거나 발전을 위한 고민을 게을리 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이런 키움 특유의 문화와 열정을 지속하여 2012년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창업 이래 키움이 존중해 온 가치인 기업가정신과 신뢰, 소통을 올해에도 키움의 역사를 지속하기 위해 집중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가 정신'으로 매크로 이슈와 거시적 경제변수가 자본시장을 흔들더라도 발전의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이어진 위기들 속에서 창의력을 발휘하고 혁신에 도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권 사장은 고객에게는 믿음을 드리고 함께 걷는 '신뢰의 경영'을 강조했다.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고객과 상호 Win-Win하면서 중장기적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 주요한 목표로 개인투자고객과 동고동락하는 리테일본부는 물론, 홀세일본부, 리서치센터, IB본부, 투자운용본부 모두에게 해당되는 과제라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권 사장은 '소통의 경영'을 강조하며 사안별로 영업, 리스크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관계된 부서 모두의 지혜를 모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상시 일상화된 소통은 중요한 결정의 순간 집중력과 신속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