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성대학교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남태평양 바누아투에 동계 해외봉사단을 파견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잔디광장에서 재학생으로 이루어진 봉사단 25명과 함께 '2011 제12기 한성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한성대는 지난 2006년부터 바누아투, 중국, 베트남, 네팔, 몽골, 카자흐스탄 등 8개국에서 300여명의 봉사단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하게 된 바누아투는 세계 최빈국으로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봉사단은 약 2주간 한글 및 영어, 미술, 과학 등의 교육봉사와 문화봉사, 노력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기간 중 벽화 그리기 봉사와 축구, 태권도 및 비누방울 불기 등 다양한 놀이문화도 함께 진행한다.
한성대 박준철 학생지원처장은 "이번 해외 봉사 활동이 우리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뿐 아니라 세계 빈곤국의 관심을 갖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성대 해외봉사단 팀장 정창오(역사문화학부·3학년)씨는 "바누아투 해외봉사 10기 선배들이 뿌려놓은 사랑의 씨앗을 이번 12기 후배인 우리가 꽃을 피우러 출발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