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건 감사원장 “공직사회 잔존 비리 척결”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양건 감사원장은 2일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사회에 잔존한 비리를 척결해 국가발전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역설했다.

양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중점 감사과제에 역점을 둬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5대 감사과제는 △공직기강 확립 및 비리척결 △주요 국가시책의 차질없는 마무리 지원 △국가재정 건전성·효율성 확보 △민생안정과 사회통합 △재난·재해 예방 및 대응시스템 점검 등이다.

양 원장은 특히 직원들에게 △감사의 전문성 확보 △신속한 감사운영 △국민과 국회 등 감사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수감기관의 의견을 경청하는 열린자세 견지 등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양 원장은 “금년은 선거 등으로 공직사회가 동요할 수 있는 만큼 자기희생을 무릅쓰고 정의를 실천하는 공공심(公共心)을 바탕으로 원칙과 기본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흔들림 없이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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