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은 “2.1GHz 주파수를 확보하여 미래 LTE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고객들의 인식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LTE는 LG유플러스가 최고’라는 말들이 회자되며 우리를 다른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며, “이는 일등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밤낮을 잊고 땀흘린 임직원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LTE 서비스를 상용한 데 이어, 현재 LTE 가입자 53만명을 돌파하고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빠른 속도로 전국 84개 도시에 LTE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높은 수준의 LTE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LG유플러스가 일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LTE를 통해 그동안 우리를 아프게 했던 핸디캡을 말끔히 해소함은 물론 이제는 네트워크 품질 등에서 오히려 경쟁사를 뛰어 넘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2012년은 경쟁의 판을 확실히 바꾸자”고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 반드시 이루어내야 하는 과제 4가지를 제시하면서 먼저 일등에 대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일하는 방식을 고객 지향적으로 바꾸자고 역설했다.
세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일하는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항상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고민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사업 전반에 걸쳐 일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바일은 LTE 일등을 반드시 달성할 수 있도록 경쟁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여 천만 가입자 시대를 열고 네트워크는 속도, 품질, 커버리지, 원가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말은 고객들의 마음과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라인업을 충분히 확보하고 서비스와 마케팅은 고객들의 마음을 먼저 읽고, 감동을 주어야 하며, 가정과 기업 고객 분야에서는 고객가치 제고에 주력하는 등 경쟁사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다양한 무기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를 철저히 하자고 덧붙이면서 성공적인 VoLTE 론칭과 2.1Ghz 적기 투자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 전국망 구축 이후 최단시간내에 VoLTE 품질 확보, 혁신적인 단말과 요금제를 통해 시장을 리드해야 하며, 탈통신은 All-IP 플랫폼 기반 하에 기존 서비스와 섞여 다양한 컨버전스서비스와 솔루션으로 진화한다는 점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2012년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각 조직의 사업목표는 반드시 이루겠다는 마인드셋(mind-set)을 가지고 끝까지 치열하고 악착같이 실행하자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올해는 우리의 꿈과 희망을 현실화시켜 역사를 바꿔 일등으로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자”며, “올해 일등의 기쁨을 나누며 서로 격려하고 크게 웃을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건곤일척의 승부로 일거에 국내 일등, 세계 일등으로 도약하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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