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작년 종가보다 0.63포인트(0.03%) 오른 1,826.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포인트(0.33%) 오른 1,831.69에 개장했다가 하락으로 전환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장 종료 직전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으로 반전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뚜렷한 상승 호재는 없었지만 위기 극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해 지수가 작년 종가 수준을 가까스로 유지했다.
2~4월 이탈리아의 대규모 채권 만기를 앞두고 1월30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에서 위기 해결의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기관은 232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투신에서 1601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72억원 순매수했다. 닷새 연속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1005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331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6.61포인트(1.32%) 오른 506.7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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