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우즈콰이바오는 2일 과학기술프로젝트, 사회보장, 생산보조금 또는 특별구제금 등의 명목으로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은 기업 10곳을 소개하며, 정부 보조금 덕분에 적자에도 불구하고 파산을 면하고 있다고 전했다.
LCD 패널 생산업체인 징둥팡(京東方ㆍ000725)이 26억2000만위안을 받아 가장 많은 혜택을 받았다. 이 기업은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는 대표적인 불사조 기업으로 꼽힌다.
상장 후 10년동안 증시에서 278억8500만위안의 자금을 모집했으며, 같은 기간 정부로부터 11억5900만위안을 지원 받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적자가 75억3200만위안에 달하고 있다.특히 2009년 7억위안의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서 5000만원의 억지 흑자를 달성한 바 있다.
싼안광뎬(三安光電ㆍ600703)은 과학기술 개발비 명목으로 정부자금 18억200만위안을 받았다. 이 회사 역시 정부 보조금 덕분에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베이징 시가 지난해 고화질 쌍방향 디지털 프로그램 시범 공정을 추진하면서 관련 사업을 하는 꺼화유셴(歌華有線ㆍ600037)은 13억200만위안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 역시 2010년부터 실적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부터 적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 *ST창주(昌九ㆍ600228), 선난뎬(深南電ㆍ000037), 타이지그룹(太極ㆍ600129), 선캉자(深康佳ㆍ000016),*ST젠퉁(建通), 화싱화공(華星化工ㆍ002018), ,*ST쑹랴오(松遼ㆍ600715) 등이 정부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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