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 TV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3.0 버전을 본격 공개하고 스마트 TV 생태계 강화에 적극 나선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5일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위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3.0 버전을 본격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SDK 3.0 버전은 기존 대비 모바일 기기와 TV 간 연동이 가능하다. 앱 광고와 소비자 구매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도 개선됐다.
회사 측은 SDK 3.0버전을 통해 기존 모바일 앱 개발자들의 TV 앱 개발 참여가 더욱 쉬워져 다양한 형태의 앱 개발이 가능할 뿐 아니라 개발자들이 광고를 게재해 수익도 얻을 수 있어 TV 앱 개발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SDK 3.0 버전을 통해 개발된 앱은 기존 리모콘뿐 아니라 USB 마우스·키보드·게임 콘트롤러 등 다양한 입력장치가 지원돼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 TV 앱을 경험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스마트 TV의 개척자로서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장을 만들어 주고, 사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등 스마트 TV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2009년 개설된 삼성 개발자 포럼(SDF, Samsung Developers Forum)은 개설 2년 만에 월 2000~3000명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40개국 총 2만5000명의 개발자가 참여한 업계 최대 스마트 TV 앱 개발자 포럼으로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지난 2009년부터 건전한 스마트 TV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앱 개발자들이 좀 더 쉽게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번 SDK 3.0을 통해 개발자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스마트 TV 생태계를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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