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없이 김정일 조문한 황혜로씨 베이징 도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5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정부 허가 없이 방북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조문했던 황혜로(35·여)씨가 3일 고려항공 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다.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인 황 씨는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서 “남북 화해와 협력, 그리고 통일을 위해 순수하게 조문을 갔던 것”이라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고 했다.

황 씨는 이날 고려항공편으로 서우두 공항 2청사에 내렸다. 환승하려고 3청사로 향했으나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황 씨가 귀국행이 아닌 프랑스로 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서울지검 공안부는 황 씨가 평양을 무단 방문한 사실만으로도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황 씨는 연세대 재학 중이던 지난 1999년 한총련 대표로 8·15 범민족 통일대축전 참가를 위해 입북했다가 징역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