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꽃'을 녹음 중인 김연아(왼쪽)과 아이유 [사진 = SBS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피겨선수 김연아(22)와 인기가수 아이유(19)가 함께 부른 노래 '얼음꽃'의 음원 수익금인 7000여만원이 피겨 국가대표에게 전달된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와 아이유가 4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회의실에서 '얼음꽃'의 수익금 전달식을 갖는다고 3일 발표했다.
김연아와 아이유는 지난해 SBS TV 프로그램 '키스앤 크라이'에 출연하면서 주제곡 얼음꽃을 함께 불렀다. 둘은 '얼음꽃'의 녹음 당시 음원 수익금 전액을 피겨 발전 기금으로 쓰겠다고 밝혔고 이번 기부로 약속을 지킨 것이다.
한편 '얼음꽃'은 힘들더라도 함께 견디고 계속 걸어가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은반 위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을 얼음꽃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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