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간지역 화재인한 재산피해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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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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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산간지역 화재인한 재산피해 40% 증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전북 산간지역에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가 늘고 있다.


3일 전북 무진장소방서는 도내 동부 산간지역인 진안, 무주, 장수군에서 지난해 123건의 화재가 발생해 5억 6700여만원의 재산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전년(1억 6720만원)보다 39.9%가 증가했는데 원인은 축사 화재가 12건으로 늘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화재 발생률은 장수군이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진안군 44건, 무주군 30건 순이다.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7건으로 46.3%에 달했으며 전기화재(32건), 기계적 요인(19건), 원인 미상(10건) 등이다.


계절별로는 12-3월이 63건(51.2%)을 차지해 겨울철에 화재가 빈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진장소방서 대응구조과 강성문씨는 “산간지역에서는 주택과 축사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재산피해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는 축사화재 등에 대한 예방대책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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