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야권의 주요 대선 주자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대표적인 테마주인 안철수연구소의 경우 주가가 2010년 12월 30일 1만8950원에서 2011년 12월 29일 13만9000원으로 633.51%나 올랐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1890억원에서 1조3910억원으로 7배 넘게 늘었다.
이로써 안철수연구소는 2011년 12월 29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규모에서 코스닥 상장사들 중 4번째를 차지하게 됐다. 시가총액 비중은 1.31%이다.
코스닥 상장사들 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4조2298억원으로 시가총액 비중 3.99%를 차지했다.
다음(1조6142억원, 1.52%), CJ오쇼핑(1조6004억원, 1.51%)가 그 뒤를 이었다.
안철수연구소는 코스닥 상장사들 중 지난해 주가가 3번째로 많이 올랐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케이에스씨비로 1210원에서 1만2100원으로 900% 상승했고 3270원에서 2만5100원으로 667.58% 오른 3S가 그 뒤를 이었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테마주인 아가방컴퍼니 주가는 3085원에서 1만9200원으로 522.37%나 올라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 중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가총액은 860억원에서 5370억원으로 6배 넘게 늘었다.
역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테마주인 보령메디앙스 주가는 4312원에서 2만2800원으로 428.76% 올라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 중 7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은 430억원에서 2280억원으로 5배 넘게 늘었다.
이밖에 박근혜 위원장 친인척 테마주로 거론되는 대유신소재는 주가가 1905원에서 3220원, 시가총액은 1030억원에서 1830억원으로 늘었다.
역시 박근혜 위원장의 친인척 테마주로 거론되는 대유에이텍도 주가가 1000원에서 2870원으로, 시가총액은 620억원에서 1830억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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