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새해 둥팡항공 '기내출산' 화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5 16:4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홍우리 기자) 비행기 안에서 자녀를 출산한 중국 산모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우한완바오(武漢晩報) 3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四川)에 거주하는 임신 9개월째의 펑위(馮玉, 女)는 2일 오전 8시 40분 남편과 함께 우한으로 가는 둥팡(東方)항공 MU2652편에 탑승했다.

예정일인 16일까지 보름여가 남아있어 아무런 준비 없이 비행기에 오른 펑위는 그러나 기압 변화 등의 원인으로 갑작스럽게 진통이 찾아왔고 결국 여자 승무원들의 도움으로 기내에서 여아를 출산하게 되었다.

해당 비행기가 우한 공항에 도착한 이후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는 풍위의 기내 출산 당시 상황을 전하는 글이 올라왔다.

출산을 도운 승무원 중 한명은 "새해 첫 비행에서 기쁜 일이 있었다! 생명의 탄생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다! 승무원과 전 승객들의 협조 속에 작은 공주님이 태어났다! 축하축하!"라며 감격적인 순간을 전했다.

한편 중국 관련 법은 임신 7개월 이상 임부의 항공기 탑승을 금지하고 있다.
펑위는 그러나 체구가 작고 겉옷을 입고 있어 항공사 직원들의 제재 없이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