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모따(왼쪽), 파그너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가 2010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던 호세 모따를 영입했다. 또한 2011시즌 임대 영입했던 파그너를 완전 영입했다.
호세 모따는 지난 2010년 몰데FK(노르웨이)에서 수원으로 임대되서 K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하며 11골을 넣었다. 한국에서의 2010시즌이 끝난 후로는 몰데FK로 복귀해 컵대회를 포함한 8경기에서 6득점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파그너는 2011시즌 부산 유니폼을 입자마자 5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을 비롯 11경기서 6골을 넣으며 부산의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부산은 공격수 양동현이 경찰청에 입대하고 한상운이 성남 일화로 이적해 공격력 약화 우려가 있었다. 더군다나 올시즌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돼 경기수가 많아져 K리그를 잘 아는 자원이 필요했고, 고민 끝에 호세 모따를 영입하게 됐다.
이번 영입에 대해 안익수 부산 감독은 "작년 취약점이던 수비를 일찌감치 보강했다. 수비에 대한 우려는 씻었지만 '공격력 강화'라는 숙제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 영입을 통해 골 결정력이 탁월한 호세모따와 기동력이 강점인 기존 선수들이 조합되면, 기존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공격력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2012시즌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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