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휴대폰 전체 시장 규모는 2500만대로 2010년 2400만대에 비해 4% 늘어난 규모다.
갤럭시 노트의 판매 호조와 갤럭시S2 LTE 시리즈의 꾸준한 판매를 기반으로 지난해 삼성전자의 LTE폰 판매는 130만대에 달해 점유율이 60%를 넘었다.
지난해 11월말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한달만에 공급 기준 25만대를 판매, 최근 국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폰 중 처음으로 일 개통량 1만대를 돌파하는 등 LTE폰 시장에서 일 개통 기준 최고 판매 제품으로 부상했다.
갤럭시 노트의 판매 상승세는 마진 위주로 권유되는 제품들과 달리, 출고가 90만원 후반대의 고가 제품임에도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라고 삼성전자는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출시된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는 12월말까지 각각 40만대, 65만대를 판매해 갤럭시S2 LTE 시리즈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4월말 출시된 갤럭시S2는 출시 1개월만에 100만대, 2개월여만 200만대 판매 등 기존 갤럭시S 대비 2배 이상의 빠른 판매 속도로 국내 휴대폰 사상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갤럭시S2는 12월까지 누적판매 480만대를 돌파하고 출시 8개월이 지났는데도 12월에 40만대가 팔렸다.
LG전자 LTE폰인 옵티머스 LTE는 누적 40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팬택은 지난해 354만대의 휴대폰 판매를 기록해 점유율 14%에 달했으며 이중 스마트폰은 322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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