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인센티브 지원한다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관내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53%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를 감면하고 전용수거용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관내 230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매월 평가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음식물 발생량 10% 이상 감량 시 당월에 부과하는 공동주택 수거 수수료 10%를 감면해 준다.

또한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00개소를 대상으로 작년도 같은 기간 동안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이 우수한 상위 10개 공동주택은 분기별로 평가해 전용수거용기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구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게 된 만큼 많은 공동주택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부득이 발생한 음식물쓰레기는 물기와 이물질을 제거한 후 배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음식문화개선 캠페인, 음식물쓰레기 물기제거 운동, 음식점 업주 및 공동주택 관계자 교육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