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금융사들, 목마르기 전에 우물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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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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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상원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새해 처음으로 금융권 기관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목 마르기 전에 우물을 파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경제가 대외충격을 받으면 금융시장이 1차 방어선이다. 여건이 불확실한 만큼, 미리 준비하는 자세가 절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금융분야에서 올해 일자리 창출과 실물분야에서의 자금공급역할, 그리고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장관은 “금융분야는 대표적인 좋은 일자리”라며 “고졸인력을 포함해서 많은 인재들을 선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인 만큼, 실물부문에서 자금을 공급하는 금융산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를 지원하는 데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투명경영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도 금융회사들이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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