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융회사 종합검사 대폭 축소… 24.2% 줄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1-05 16: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금융회사 종합검사 대폭 축소… 24.2% 줄어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금융감독원은 올해 금융회사 47개를 정기 종합검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2개 금융회사에 종합검사를 나간 것에 비해 24.2% 줄어든 규모다. 특정 분야만 살펴보는 부문검사는 올해 964차례로 정해졌다.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는 금융지주사 4개, 은행 7개, 외국계 은행 국내지점 7개, 중소ㆍ서민금융사 7개, 보험사 8개, 금융투자사 14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마련한 `검사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금융회사에 부담을 주는 정기검사를 줄이고 수시ㆍ테마검사에 집중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 검사의 초점을 ▲외화유동성 등 불안요인 ▲잠재 위험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 부실 예방 ▲과당경쟁과 단기성과주의 억제 ▲서민ㆍ중소기업 보호 등에 맞췄다.

또 지난해 문제가 많이 생겼던 고객정보 관리 등 정보기술(IT) 부문과 대주주 부당거래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금융회사 자체 감사를 활성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권혁세 금감원장은 이날 원내 모든 검사역들을 소집해 "검사는 엄정하게 하되, 제재뿐 아니라 금융회사의 취약점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검사역의 청렴성을 강조하면서 "금감원 임직원의 일거수일투족은 `어항 속 금붕어'처럼 속속 드러난다는 점을 잊지 말고 몸가짐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