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이철근 단장(왼쪽)과 새롭게 영입된 선수 이강진이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전북 현대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작년까지 J리그서 활동했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강진(26)을 영입해 중앙수비진을 두텁게 했다.
전북은 4일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던 중앙 수비수 이강진을 영입해 수비력을 보강했다. 2014년까지 전북의 뒷마당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던 이강진은 도쿄 베르디, 부산 아이파크, 주빌로 이와타 등을 거쳐 '2011년 챔피언' 전북으로 국내에 돌아왔다.
이강진은 통산 59경기에 출전한 K리그와 통산 56경기에 출전한 J리그서 각각 1골을 넣었다. 또한 2009년 6월 오만전(주 : A매치 인정 안 된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그라운드를 활보하는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여러차례 발탁됐다. 이강진을 영입한 전북은 기존 조성환, 심우연, 임유환 등과 함께 탄탄한 중앙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진은 "우승팀서 뛸 수 있다는 것은 선수로서 큰 영광"이라며 "좋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는 게 우선이다.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모두 쏟아붓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과 계약한 이강진은 이흥실 감독대행의 취임식이 열리는 5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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