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강원도가 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위험지구 정비에 나섰다.
4일 강원도는 자연재해위험지구, 서민밀집 위험지역,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등 48개 지구를 687억원을 들여 정비하기로 하고 2월까지 일제히 착공하기로 했다. 이 사업을 우기 전에 60% 이상 완료해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재해위험지구는 27개 지구로, 도는 지난 1998년부터 5715억원을 들여 122개 지구를 정비했다.
21개 지구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및 생활환경이 취약한 서민밀집지역으로 올해 처음 시행한다.
이는 재해예방사업을 기존 사후복구에서 사전예방으로 전환해 최근의 기상이변에 따른 재해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공사가 시작되면 1249가구 4098명, 건물 197동이 각종 재해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각종 공사로 1154명의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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