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한국해산종묘협회 경남지회 어민들과 왕밤송이게(일명 털게)의 인공종묘 생산기술 이전과 대량생산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향후 약 3년 동안 기초기술 이전, 어미 지원, 현지 방문 기술지도 등을 맡는다.
이번 협약으로 왕밤송이게의 대량생산 기술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연구소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왕밤송이게 인공종묘를 생산해 남해군 앵강만 일대에 7천마리를 방류했고 현재 어린 왕밤송이게 2000마리를 시험양성하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실용 현장의 어업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품종 산업화를 위한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어업인을 위한 신기술 이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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