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연봉 받던 싱가포르 각료들 연봉 대폭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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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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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액연봉 받던 싱가포르 각료들 연봉 대폭 삭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고액 연봉을 받던 싱가포르 각료들의 급여가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임명한 검토위원회는 총리의 연봉을 36% 삭감하는 것을 포함한 각료 급여 인하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00만 싱가포르달러(26억 8000만원)를 넘었던 리셴룽 총리의 연봉은 220만 싱가포르달러(19억 6000만원)로 36%가량 인하된다.


위원회는 또 토니 탄 대통령의 연봉은 150만 싱가포르달러(13억 4000만원)로 51% 삭감하고 장관 연봉도 37% 인하한 110만 싱가포르달러(9억 8000만원)로 낮출 것을 권고했다.


위원회의 이런 권고는 작년 5월 치러진 총선에서 리셴룽 총리의 인민행동당이 1965년 독립 이후 최악의 지지율로 승리한 뒤 야당을 중심으로 고액의 공무원 연봉에 대한 비난 여론이 비등해진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위원회의 이번 삭감안이 시행되더라도 리셴룽 총리의 연봉은 2위인 홍콩 행정 수반인 도널드 창 행정장관(6억 3000만원), 3위인 호주 줄리아 길라드 총리(5억 7000만원) 등의 연봉보다 3배 정도나 높다.


싱가포르는 그동안 공무원의 부정부패를 막고 고급 인재 유치에 필요하다는 논리를 들어 공무원의 급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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