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48포인트(-0.13%) 떨어진 1863.74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유럽재정 위기감과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장중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오름폭이 둔화됐다. 이에 보합권으로 밀리던 코스피는 결국 하락세로 반전했다.
기관은 2693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25억원, 4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매수가 우위를 나타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각각 1128억7300만원, 1928억3000만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74%) 은행(-1.22%) 통신업(-0.6%) 제조업(-0.2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전기가스업(3.4%) 화학(1.4%) 철강금속(0.91%) 기계(0.83%) 의약품(0.58%)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한국전력이 올해 흑자전환 전망이 나온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84% 상승했다. 이밖에 S-Oil(4.29%) SK이노베이션(2.6%) LG화학(2.1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단기 급등 부담감으로 이틀연속 하락해 전날보다 2.31% 떨어졌고, 신한지주(-0.86%) 기아차(-0.44%) 등이 하락했다.
이날 상승 마감한 종목은 상한가 11개 포함 465개, 하락 마감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371개다. 보합 종목은 72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