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경찰, 학교폭력 대책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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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1-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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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충북도교육청과 충북지방경찰청이 학교폭력 자체 대책을 세운다.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5일 간부회의에서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별로 '학교폭력 예방대책 전담반'을 가동,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장학사, 학교 생활부장을 중심으로 전담반을 구성, 조만간 가동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각 학교에 폭력 예방교육 강화, 학내상황 점검, 학생 대상의 폭력실태 설문조사 등을 지시했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질문 항목이 없는 `백지 형식'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지난해 교사 3천명이 참여했던 청소년상담 사이버 연수 대상을 올해 1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과부의 종합대책이 나오면 지역 실정에 맞춰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경찰청은 청주, 청원, 충주, 제천 4개 지역의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일명 '스쿨 폴리스')을 파견, 실태 파악, 예방 교육, 가해학생 선도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각 학교의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에도 참석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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